태그 : 빨피, 딸피, 실피, 개피, 검피, 피1
내용 : HP 개념이 존재하는 게임에서 HP가 얼마 남지 않아 붉은색으로 체력이 표시되거나 깜박이는 것을 말하는 용어. 사람이 심리적으로 빨간색 계통을 보면 흥분과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쓰인 듯 하다. 개피, 실피, 딸피, 피1, 검피 한 대 등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다. 2024년 3월 즈음부터 '죽을 날 얼마 안 남은 노인네들'라는 의미로 틀딱 대신 "딸피"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젊은층에서 유행한다는 블라인드발 글이 돌았는데 정작 해당 글이 작성된 시점까지 10~20대가 이 단어를 틀딱의 대체어로 사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. 즉 젊은 층은 딸피란 용어를 쓴다는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순식간에 딸피란 용어는 틀딱을 대체해서 연령대가 높은 커뮤니티에 쓰이게 되었다. 즉 원래 4050대 인터넷 사용층이 자신이 젊어보이고 늙었다는 느낌을 내기 싫어서 쓴 것으로, 유행해서 유명해진 것이 아닌 유명해져서 유행한 케이스였던 것이다. 그러나 세대 갈등이 격화된 인터넷 분위기에 힘입어 단순히 '틀니나 딱딱거린다'는 틀딱보다 '죽을 날 얼마 안 남은 놈들'이라는 딸피쪽이 더 공격적인 말이기에 디씨 등 여러 남초 커뮤니티에서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다. 다만 노년층을 공격하는 용도 뿐만이 아니라 '요즘 어린 것들은 울트라리스크를 울라리라고 부른다'는 등 이제 자신들도 어린 세대들에게 컬쳐 쇼크를 느끼는 세대가 됐다면서 20대 후반 ~ 30대 유저들이 자학하는 용도로도 자주 쓰인다. 어린 세대들은 딸피의 반대말인 "풀피"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, 정작 20대 후반 ~ 30대도 충분히 젊은 세대지만 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풀피라고 자칭하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고 기존 잼민이가 부정적인 의미였던 것과는 반대로 풀피는 자신보다 더 어린 세대들을 부러워하거나 예찬하는 용도로 쓰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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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행년도 : 2000~